광주광역시가 공석인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광주시는 3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신임 문화경제부시장(별정직 1급)에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를 내정하고,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를 AI총괄정책자문관에, 나명환 전남대 교수를 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에 각각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추천됐다.
광주시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최우선’ 기조에 발맞춰 민생경제와 디지털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김 대표를 문화경제부시장에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시 디지털 보좌관,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부연구원장을 맡는 등 김 후보자의 측근으로 꼽힌다.
김 내정자는 현재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국정과제 수립 및 정책방향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내정자에 대한 자격심사와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임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전임인 이상갑 부시장이 지난 5월7일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합류를 위해 사직하면서 두달 가까이 공석 상태였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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