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3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입주대학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등 혁신대학 구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세종공동캠퍼스에 입주한 서울대 행정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학과,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충남대 의과대학 대표와 운영법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종 행복도시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공동캠퍼스의 안착을 위해 입주대학·운영법인 지원 및 공동캠퍼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인공지능(AI)에 기초학문을 융합한 혁신대학을 신설, 문제 해결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입주대학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과정도 확인했다.
시는 공동캠퍼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법인의 운영비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세종공동캠퍼스가 실험적 교육과 연구를 실행하는 핵심 공간이자 인재양성의 핵심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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