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최현준 “MSI 진출은 팬들 덕, 이제 선수단이 보답할 차례”

Է:2025-06-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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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MSI로 보내준 건 팬분들이다. 이번엔 선수단이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T1 ‘도란’ 최현준의 2025 MSI 출사표다.

T1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하는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하기 위해 27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자동 통과하는 이들은 내달 2일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출국을 앞두고 국민일보와 만난 최현준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그는 “이번에 MSI에 진출한 건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이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밴쿠버에 가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엔 아쉽게 MSI 진출에 실패했다. 2년 만에 나서는 대회인 만큼 가서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톱 클래스 선수들과 만나서 붙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LPL 팀들이 게임을 잘하기도 하지만, 재밌게 한다고 생각한다. LPL 팀들과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LPL 팀들과 붙어보고 싶다는 건, 그들을 이길 자신도 있다는 의미다. 최현준은 “개인적으로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상태다. T1이 우승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준비해온 게임을 실전에서 그대로 풀어낼 수만 있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 투 MSI에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을 연이어 격파하며 경기력의 우상향을 이룬 게 자신감의 원천이다. 그는 “로드 투 MSI에서 보여줬던 팀 경기력이 정규 시즌 당시의 경기력보다 더 좋았던 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이 경기력을 그대로 잘 유지하고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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