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마약 밀수 혐의 내외국인 10명 구속 기소

Է:2025-06-25 11:35
ϱ
ũ
국민DB

대구지검은 마약을 밀수한 외국인 8명과 한국인 2명 등 10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태국인 A씨 등 2명은 지난 2월 시가 1억1000만원 상당의 야바를 발효식품 속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검거된 인원 중 불법체류자가 3명으로 생계유지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라오스 국적의 노동자 B씨도 지난해 3월 분유통에 시가 8억원 상당의 야바를 숨겨 밀수한 뒤 이중 일부를 국내에 거주 중인 다른 외국인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10대 유학생들이 마약 밀수에 가담한 사실도 밝혀졌다. 베트남 국적의 10대 유학생 2명은 지난 3월 비타민통에 케타민과 MDMA를 은닉해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마약 발송책의 꾐에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C씨(38)의 밀수 지시를 받은 다른 한국인 D씨(35)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태국에서 구입한 대마를 신체와 콘돔 등에 넣어 들여오다가 대구공항 세관에서 붙잡혔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 세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마약류 밀수와 유통 범행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