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0개 동을 일일이 순회하며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한다. 민원의 최전선인 동 주민센터에서 ‘일일 동장’이 돼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것이다.
강서구는 ‘진 동장과 함께 온(ON) 동네’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진 구청장은 구 소재 20개 동에서 하루씩 동장 역할을 수행한다. 통장 회의, 민원 접수,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관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진 구청장은 동별 특성에 맞는 현장 활동도 할 예정이다. 화곡2동에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이 설치될 구간을 직접 둘러보고, 등촌3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미용 봉사,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다. 가양2동에서는 올해 조성된 공암나루 근린공원의 상태를 점검한다.
앞서 진 구청장은 동장 체험 첫날인 지난 24일 화곡1동에서 직능단체 간담회, 환경 순찰,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주민들이 제기한 보행로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노점 관리 등의 요구 사항도 직접 확인했다.
진 구청장은 “일일 동장 경험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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