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괴롭힌 학폭 가해자 때린 父[생각해봅시다]

Է:2025-06-25 10:49
:2025-06-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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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폭행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남 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남성 A씨(37)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35분 창원의 한 중학교 체육관에 들어가 중학교 1학년 B군을 폭행했다. 당초 B군의 교실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자 체육관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관에는 B군 외에 다른 학생들도 있었다.

A씨는 경찰에서 “동급생인 B군이 아들을 괴롭혀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B군은 올해 세 차례 A씨 아들을 괴롭힌 적 있다고 한다.

또 A씨가 B군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체육교사 2명 중 1명이 눈 부위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는 A씨의 폭력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아버지가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학교폭력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옹호 여론도 있지만, “폭력에 폭력으로 응수하는 것 역시 범죄다.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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