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서라벌’…경주시 문화유산 3곳 경관조명 설치

Է:2025-06-25 10:48
:2025-06-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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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왕동에 위치한 상서장 외삼문 야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문화유산의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의 전통과 품격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 유적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역사의 빛과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매력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조명 설치 대상지는 상서장, 명활성 북문지, 표암 등 3곳이다. 시는 8억 5000만원을 들여 9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서장 일대는 다음 달부터 외삼문, 담장, 석축, 진입 계단, 유허비, 고운대, 수목 등에 조명을 설치한다.

명활성 북문지에는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주차장 보안등 설치, 잔디 식재, 배수로 정비 등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한다.

표암 일원에는 표암재, 광임대, 유허비, 담장, 수목 등을 대상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시는 도시계획과 등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APEC 정상회의 이전까지 각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야경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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