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내달 청라IC 서울방향 진출연결로 확장 착공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를 7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는 2013년 6월 개통 이후 청라국제도시 계획인구 초과, 가정 1·2 공공주택지구 및 루원시티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6만여명 등으로 출퇴근 시간대 관련 극심한 교통 정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앞으로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완료 시 기존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1시간당 1900대) 대비 절반 수준 이하인 교통량(1시간당 830대)으로 교통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개선돼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iH는 2023년 9월 국토교통부·인천시·서구·신공항하이웨이와 협의를 통해 청라IC 서울방향 진출연결로의 조기 개통에 협력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올해 2월에는 국토부로부터 청라IC 서울방향 진출연결로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변경) 승인 및 비관리청 공사시행허가를 받으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는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와 인접해 1차선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iH는 삼원종합건설, 시티건설, 디에이치에스건설과 총 206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류윤기 iH 사장은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2027년 상반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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