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부터 시내버스 123번 노선을 새롭게 신설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간을 순환하는 첨단 2번 노선을 1대 증차한다고 23일 밝혔다. M1 광역급행버스의 대전~세종 공동운행도 시행한다.
신설되는 시내버스 123번 노선은 원내동~도안대로~도안동로~구암역을 잇는 노선이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도안대로·온천동로·문화원로를 경유하는 만큼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 구암역까지의 대중교통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지구와 대덕연구단지를 연결하는 첨단 2번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승객 밀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3대에서 4대로 증차된다.
현재 세종시가 단독 운행 중인 M1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공동으로 운행하게 된다.
신설·변경 노선의 정확한 경로와 운행시간표 등은 대전시 교통정보센터와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도시개발과 교통환경 변화, 트램 건설 등으로 발생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교통 수요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