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10명 중 8명 “고양시 일 잘하고 있다” 평가

Է:2025-06-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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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맞아 여론조사 진행
시정 긍정평가 전년 대비 4.5%p 상승
문화·복지·교통 분야 만족도 70% 이상


경기 고양시민 10명 중 8명이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주요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7.4%가 “고양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5%p 상승한 수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23년 61.8%, 2024년 72.9%, 2025년 77.4%로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행정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도 ‘만족’ 응답이 ‘불만족’을 크게 앞섰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체육·관광(72.7%), 복지(72.2%), 교통(71.2%) 분야에서 모두 7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25.6%), 정책 방향에 대한 만족(20.0%), 빠른 사업 추진 속도(18.9%) 등이 꼽혔다. 단순한 정책 수립을 넘어 정책의 실행력과 속도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주 만족도 역시 84.3%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요인으로는 주거환경(24.3%), 녹지환경(21.7%), 문화예술(14.9%) 등이 꼽혔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고양시의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유치’가 3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23.7%), 복지지원 강화(22.8%), 교통 허브망 구축(20.3%), 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17.1%) 순이었다.

이는 시민들이 단기적인 생활 편의 개선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경제·산업 기반 확충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이 그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신호이자, 남은 1년을 흔들림 없이 완주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1호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시민과의 굵직한 약속들을 차근차근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앤컨설팅그룹에 의뢰해 지난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민 1027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72.3%)과 모바일 웹설문(27.7%)을 병행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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