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도기자협회, 제주언론인클럽, 제주언론학회가 제주학 및 제주 언론 공동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17일 오전 제주학연구센터 회의실에서 4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제주학과 제주 언론의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자료 공유,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 문화·역사·민속·언어·자연생태 등에 관한 콘텐츠 제작과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업무 협약이 끝난 뒤에는 향후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 센터장은 “연구 성과를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 언론 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태 제주도기자협회 회장은 “협약 내용이 실제 협력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홍철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은 “제주학은 매력 있는 분야로 특히 역사 분야에 있어서 앞으로 제주 정체성을 구현하는 데 더 많은 홍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형훈 제주언론학회 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제주 언론인들이 제주학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고 발전하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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