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 8기 3년 만에 투자유치 60조 달성

Է:2025-06-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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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45조원
생산 64조2000억 등 경제 유발 효과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유치 60조원 목표를 달성했다.

도는 2022년 7월부터 3년간 60조145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별로는 반도체·ICT융합,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45조2979억원(75.3%)이 집중됐다.

도는 그동안 첨단산업분야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 등 1231개의 기업을 유치했고 이들 기업의 실제 투자가 완료되면 5만5368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도는 이를 통해 생산 64조2000억원, 부가가치 24조3000억원, 취업 34만4000명 등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도는 지난 2023년 1월 신설한 투자유치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도는 앞으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양자산업, 인공지능, 수소 등 신산업 분야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대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벗어나 첨단·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벤처 등 R&D 중심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제조업 중심의 지역 경제구조를 바꾸고자 교육(AI영재고·국제학교), 의료(K-바이오스퀘어), 콘텐츠(영상·웹툰·게임), 서비스(대형유통·관광) 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밖에 기획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해 단양역 관광개발사업 등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가산단으로 추진 중인 오송 3생명과학산단과 충주 바이오헬스산단의 조기 착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엘지에너지솔루션, 샘표식품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배터리 연구 및 제조 시설을 신설할 예정이고 샘표식품은 기존 영동공장 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대내외적 요인으로 국내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최단기간 내 최대 실적인 투자유치 60조원을 달성했다”며 “충북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투자유치와 지역 혁신에 더욱 매진해 대한민국 중심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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