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이오상 제2부의장(민·남동구3)이 최근 맹성규 국회의원 및 지역 구의원, 남동구·한국교통안전공단·인천시교육청 관계자, 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남동구 내 초등학교 3곳(남촌초·소래초·상인천초)의 통학로 현장을 찾아 교통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어린이 보행 사고를 계기로 지역 아동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특히 보도·차도 미분리, 노후 교통시설, 불법주정차, 가시성 저하 등 통학로 주변의 구조적 문제와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현장을 세밀히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모든 정책의 최우선 가치”라며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서 통학로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 지자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초교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인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관련 예산 확보와 부처 협의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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