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닷새 만에 노사 양측이 다시 만났으나, 임금 인상폭을 놓고 간극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또 결렬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부터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광주 북구 전남지방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지노위 중재 1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임금 인상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
당초 임금 8.2% 인상안을 주장해온 노조 측은 이날 한발 물러서 5% 이상 인상안 반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2.5% 인상안을 주장해 협상 타결이 불발됐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 측은 다음주에도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측과 광주시는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비노조원 운전원과 전세버스 등을 투입해 평소 대비 70∼80%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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