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에서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인천점 문화홀에서 ‘패션 브랜드 및 마케팅 분석’을 주제로 산학협력 세미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 백화점 MD·바이어 등이 최신 패션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고 현장형 교육 모델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학생들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의 SNS·라이브커머스 활용 동향을 분석하고, 체험형 팝업스토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국내 남성복 시장 리서치를 바탕으로 목표 소비자층을 세분화한 기획안을 발표해 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MD팀은 발표 내용을 토대로 매장 운영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며 학생들과 즉석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2023년 패션디자인학과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육 기부 특강 ▲직업 체험 프로그램 ▲캡스톤디자인 자문 등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희령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교내 수업에서 다진 이론을 현장 전문가의 피드백과 접목해 발전시킬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실무 감각과 전문성을 동시에 키우는 산학 모델을 꾸준히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관계자 역시 “지역 기반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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