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 운영…투명성·신속성 강화

Է:2025-06-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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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전 과정을 전산화한 ‘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 운영에 6월부터 돌입했다.

이 시스템은 정비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사업 기간 단축과 이해관계자 간 신뢰성 확보를 통한 분쟁 예방을 목표로 한다.

온누리시스템은 정비사업 현황, 정보공개,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의 모든 업무를 통합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합과 추진위원회는 ‘조합 운영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정보공개와 예산·회계·인사 자료를 전산으로 관리하며, 조합원들은 ‘조합정보공개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도가 2012년부터 운영해온 ‘추정분담금시스템(GRES)’도 고도화 작업 후 탑재돼 조합원들이 추정 분담금을 직접 확인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시·군 정비사업 담당자는 온누리시스템을 통해 정비사업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분석할 수 있어, 조합 업무 전산화로 정보공개 관련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025년 3월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을 통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6월 12일부터는 추진위원장과 사업시행자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24조에 따라 반드시 온누리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도는 시스템 도입에 따른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상반기 동안 시·군 및 조합 관리자 대상 18회 교육을 실시했고, 연말까지 추가 교육과 콜센터 운영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조합 업무의 신뢰성과 편의성 증대, 조합원의 알 권리 충족 등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온누리시스템의 원활한 이용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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