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자산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전통 자산을 넘어 주식, 채권 등의 실물자산 투자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크로헤지코리아는 ‘실물형 선박펀드’를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실물형 선박펀드는 실제 화물선이나 유조선 등 선박을 매입하거나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선박 임대료(용선료) 등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다.
마크로헤지코리아는 선박의 글로벌 수요는 지속적이며 지정학적 이슈와 무역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률의 방어력이 뛰어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어 ‘실물형 선박펀드’를 제시하게 됐다고 전한다.
마크로헤지코리아 측에 따르면 선박펀드는 단기적인 시세차익이 아닌, 꾸준하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초점을 둔 투자상품으로써 은퇴자, 조기은퇴자, 자산 다변화를 고민하는 고액자산가 등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 펀드는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 운용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실물자산에 대한 신뢰도와 운용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헷지, 고정수익원 확보를 위한 실물형 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 선박 시장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로서 장기적 투자매력을 지닐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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