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 시내버스 파업이 2일 엿새째에 접어들었지만 노사정 협상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창원 시내버스 노사정은 전날인 1일 밤부터 창원시청에 모여 밤샘협상에 나섰지만 아직 아무런 진전 상황이 전해지지 않는 상황이다.
파업 중단과 임금 및 단체협상 등 쟁점사항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히 첨예한 가운데 시민들은 월요일 출근길 다시 한번 불편을 겪어야 했다.
창원시가 전세버스와 임차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을 긴급히 확보해 투입했지만 평소 버스 운행률에 비하면 38%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내버스 노사가 통상임금 등 현안으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창원만이 파업을 단행해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창원 전체 시내버스의 95%에 해당하는 9개 회사 669대가 운행을 멈춰 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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