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켄싱턴리조트 가평에서 2025년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의 일환인 ‘이화 창업탐색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AI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 및 일반 예비 창업자들이 실전 경험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창업에 관심 있는 서울 소재 대학(원)생 또는 일반인(예비창업자)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2개 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9팀이 참여했다.
해커톤 첫날은 AI 기반 창업 실무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선배와 함께하는 AI기반 창업 실전 워크숍’ ‘창업의 첫걸음: AI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성장 전략’ ‘창업과 AI의 만남: GPT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세 가지 강의와 ‘AI 기술 기반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발표평가를 위한 스킬업 멘토링’ 두 가지 멘토링 세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창업 전문가들의 집중 코칭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 가능한 모델로 다듬고, 심사 발표를 위한 자료 구성까지 실전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이튿날에는 각 팀이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발표는 5분 피칭과 5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시장 분석 결과와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바탕으로 아이템을 설명했다. 이후 네트워킹 및 행사 마무리로 일정을 마쳤다.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지원하고, 10월 창업탐색 경진대회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공간(이화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 멘토링(사업화 심화 교육 및 정기 멘토링), 성과조사(월별 창업활동 리포트 기반 참여 팀 관리), 프로그램 연계(우수 성과 팀 대상 창업 관련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이 제공된다.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관계자는 “이번 창업탐색 해커톤은 AI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직접 부딪히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라며 “향후 후속 육성 프로그램(경진대회)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창의적이고 실전적인 창업 프로그램으로 개선해 AI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창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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