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INU Cube에서 ‘INU 전공아웃리치단’ 임명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올해 INU 전공아웃리치단 최종 선발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준한 대외협력부총장의 인사말, 노지승 입학본부장의 임명장 수여, 스토리텔링에 대한 강연, 전공설명회 발표 시연, 활동 유의사항 안내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 부총장은 “전공아웃리치단은 우리 대학의 얼굴이자, 고등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이끄는 길잡이”라며 “이 활동을 통해 멘토로서 성장하고 인천대를 대표한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마음 깊이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INU 전공아웃리치단은 인천대 학부생으로 구성돼 고교생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진로·진학 멘토단이다. 이들은 각종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고교생에게 인천대와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활동은 ‘고교 방문 전공설명회’로 직접 개별 고교에 방문해 고교생에게 인천대와 본인의 전공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수행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21개 고교에 방문해 5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동했다.
올해 INU 전공아웃리치단으로 33개 전공 69명의 학부생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인원은 발표 자료 제작 및 발표 시연 등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호정(컴퓨터공학부·24학번) 학생은 “제 경험을 고등학생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인천대와 제가 속한 전공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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