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는 지난 20일 북촌한옥청에서 개최된 흰개미 피해 사진전 및 간담회에서 한옥 거주민 보호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흰개미대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서촌·북촌 일대 한옥 거주민이 겪는 흰개미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그간 종로의 정체성을 담아낸 한옥, 고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효제동에 목조 건축물을 건립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목조 건물의 천적이라 불리는 흰개미 피해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 애써왔다. ‘목조 주택 건강 검진’을 실시해 한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흰개미 피해도 예방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풍부한 목조 문화유산의 중심지로 흰개미 피해 예방이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피해 최소화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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