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인 7층 규모의 목조 건축물이 대전에 들어섰다.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문을 연 산림복지진흥원 신청사 및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건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국내 최고층의 목조건축으로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철근 콘크리트 대신 목재 1449㎥를 사용했으며 이중 968㎥(67%)는 국산 목재다. 국산 목재활용으로 242t의 탄소를 저장했다.
센터는 늘어나는 산림복지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앞으로 산림복지전문가와 국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 및 산림복지 전문자격 보유자의 역량강화, 산림복지 관련 진로교육, 산림문화·건강·예술 강좌 등 평생학습, 주민 대상 산림복지 정보습득 및 자가 학습지원 프로그램, 산림복지사업 참여자의 역량강화 교육 등이다.
센터 건립 관련 백서나 사진, 홍보영상 등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복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목조건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하는 분야다. 공공부문부터 목조건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센터가 국내 목조건축물 활성화의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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