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발라트로’의 이용 나이를 기존 18세(청불)에서 15세로 내렸다.
20일 게임위는 “지난 15일 전체위원 9명이 참석한 등급분류회의에서 발라트로에 대한 재심의 안건에 대해 심사숙고 끝에 15세 이용가 등급 재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와 함께 발라트로에 대한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분류결정철회 및 재심의를 요청하는 취지의 공개 청원서를 지난 3월 제출했다.
발라트로는 포커와 덱 빌딩 로그라이크를 결합한 게임이다. 지난해 캐나다 1인 개발자가 만들어 ‘GDC 2025’ ‘더 게임 어워드’ 등 게임 관련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아 게임성을 입증했다.
게임위는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청원심사회의와 발라트로에 대한 게임전문가자문회의, 관련법 검토, 이전 등급분류 신청자의 동의 등을 거쳐 이와 같은 등급 재분류를 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은 ‘발라트로는 제가 부임한 이후 다양한 경로로 해당 게임의 등급을 재분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면서 “청원법 절차 등을 통해 뒤늦게나마 등급하향 결정이 이루어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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