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간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천안 K-컬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한류 문화와 관련된 전시, 공연, 체험, 산업교류, 디지털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박람회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실감 콘텐츠 등을 접목해 체험형 박람회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콘텐츠를 5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AI), 실감미디어,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전시 콘텐츠에 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을 새롭게 추가하고 한글존은 한글 산업전시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뷰티관에는 AI 기반의 퍼스널 뷰티 제품 추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영상콘텐츠관에 AI 기반의 영화 제작 체험프로그램인 ‘인터랙티브 AI 영화’를 마련했다.
게임관에서는 증강현실(AR) 리얼리티 게임존, 보드게임존, 인디게임 체험 부스, 3D 캐릭터 모델링 체험존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된다.
웹툰관에서는 글자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그림이 생성되는 웹툰 제작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한글관에서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감미디어를 접할 수 있다. 푸드관에서는 ‘한식 소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식 체험과 요리법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는 그늘막, 파라솔, 수유실 등 쉼터를 확대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3개 의료지원반과 응급차 5대를 배치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불꽃놀이를 드론라이트쇼로 대체하고 동선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관 내에 안내 사인물 설치, 보안·경호 인력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을 통해 K-컬처의 다양성과 진화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천안의 상징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박람회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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