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에이밍 펜타킬’ DK, BNK 잡고 다시 연승가도

Է:2025-05-16 18:32
:2025-05-16 19:00
ϱ
ũ
LCK 제공

마침내 반등하는가. 디플러스 기아가 6연패 뒤 연승에 성공했다.

디플 기아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BNK 피어엑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지난 DRX전에서 6연패를 끊었던 이들은 이날 또 한 번 승리를 추가하면서 7승7패(+1)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5위지만, 4위 농심 레드포스(6승7패 +1)와의 간극을 좁혔다.

승리가 보약이었을까. 오랜만에 대승을 거뒀다. 디플 기아는 이날 첫 세트에서 아타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초반 드래곤 2개와 유충을 모두 상대방에게 내주며 고전했지만, 27분경 과감하게 아타칸을 사냥하고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둬 역전했다. 한타 승리 후 내셔 남작까지 처치한 이들은 포탑 철거로 넓어진 필드를 십분 활용, 상대를 가두고 일방적으로 때렸다.

BNK에선 신인 에이스 ‘디아블’ 남대근이 드래곤 전투에서 쿼드라 킬을 기록하면서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원의 지원이 부족해 게임을 뒤집지 못했다. 반면 디플 기아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30분과 32분, 연이어 한타에서 5대 0 에이스를 띄웠다. 이 과정에서 ‘루시드’ 최용혁(나피리)은 펜타 킬을 기록했다.
LCK 제공

2세트에선 ‘쇼메이커’ 허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모처럼 아지르로 맹활약했다. 그는 궁극기 황제의 진영으로 남대근(자야)을 여러 번 공중에 띄워 올리면서 팀의 한타 승리를 견인했다. 아지르와 제리의 쌍포 화력을 충분히 마련한 디플 기아는 오브젝트 전투에서 연전연승했다.

디플 기아는 내셔 남작 버프도 없이 상대의 바텀 억제기를 부쉈다. 27분,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탑으로 진격해 마지막 교전을 펼쳤다. ‘에이밍’ 김하람(제리)의 펜타 킬과 함께 대승을 거둔 이들은 동시에 상대 넥서스까지 부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BNK는 젠지, 농심에 이어 디플 기아에도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팀의 1옵션으로 평가받는 바텀 듀오,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가 라인전부터 골드를 벌어주며 분전하고 있지만 솔로 라이너들인 ‘클리어’ 송현민과 ‘빅라’ 이대광이 이들을 뒷받침해 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오는 22일 T1 상대로 연패 끊기를 노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