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무일 가족과 외출에 나서던 현직 경찰관이 차량털이범을 붙잡았다.
광주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윤상헌 경장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5시쯤 광주 동구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금품을 훔치던 남성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휴무일 가족과 외출 중이던 윤 경장은 이날 차량 주변을 배회하며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A씨를 발견하자 차량털이 범죄임을 직감했고, 112에 신고한 뒤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인계했다.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동명 광주청 제1기동대장은 “휴무 중에도 신속하게 대응한 소속 경찰관의 기지와 책임감에 감사한다”며 “기동대가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대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공용 공간 범죄에 대한 순찰 강화와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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