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측’ 이정현·‘홍준표 대변인’ 이성배도 선대위 합류

Է:2025-05-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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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빅텐트추진단장에 신성범 임명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는 이정현(왼쪽)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기현 의원.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이 전 대표 등을 포함한 선대위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선대위는 “이정현 위원장은 당초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우리 당의 열세 지역 호남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당대표까지 역임한 당의 소중한 자산임을 감안해 여러 차례 설득한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2014년 7월 재보궐 선거와 2016년 총선 두 차례나 전남 순천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김문수 후보와 한 전 총리와 단일화 촉구에 나섰던 김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에 추가 임명됐다.

다른 경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도 선대위에 추가로 합류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도 곽규택 의원과 함께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경제민생특별위원회(추경호 의원), 교육개혁위원회(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국민소통위원회(김성태 전 의원), 지방실리기특별위원회(우동기 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국가혁신위원회(김형기 전 경북대 명예교수) 등 후보 직속 위원회 인선도 이뤄졌다. 대통령 후보 자문 역할을 할 상임고문에는 원유철 전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빅텐트추진단장에 임명된 신성범 의원. 연합뉴스

선대위 산하 기구인 빅텐트 추진단장에는 3선의 신성범 의원이 임명됐다. 신 의원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바른정당에 합류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도 한솥밥을 먹었다. 현재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같이하며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왔다.

이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였을 때 청년최고위원을 역임한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신 의원까지 빅텐트 추진단에 올리며 이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인선을 한 것이다. 신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이 좀 지나고 나면 이 후보도 전략적인 고려를 할 것”이라며 “일단 기회 되는대로 이 후보를 만나보고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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