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하남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로써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중앙부처, 지방정부, 교육청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 3개 분야와 5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시는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민원만족도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9.91점 상승, 평가군 평균 대비 8.21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시민 중심 행정의 체감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하남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 공직자의 헌신,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혁신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경력직 민원코디네이터 배치, 민원처리 팀장 책임 상담제 및 민원처리 추진단 운영, 행정정보 공동이용 확대 등으로 복합민원 대응력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등 현장 소통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행정의 정밀도와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하남시는 올해 3월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복합민원 공동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관 간 전용 핫라인과 민원조정 체계를 마련해 부서 간 책임 전가를 줄이고, 복합민원에 대한 일원화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4월부터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민원처리에 본격 도입해 현장 공무원이 유관 부서와 실시간으로 연결, 신속한 민원 조율이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원스톱 생활민원창구, 동 행정복지센터 상담, 유관기관 협의 민원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며, 특히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모든 공직자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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