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8’을 이번주 진행한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경쟁하는 대회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PGS7이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PGS8은 같은 장소에서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결승전으로 나뉘어 치른다.
각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DN 프릭스, 젠지 등 글로벌 파트너 팀과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T1, 디바인, 배고파 등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DN은 지난 PGS7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PGS8에서 우승을 위해 칼을 갈고 있다. 함께 결승에 오른 배고파도 중위권에 오르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T1, 젠지, 디바인은 예선 탈락한 오명을 이번 시리즈에서 푼다는 각오다. 한국은 지금껏 PGS에서 우승컵을 든 적이 없다.
그룹 스테이지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총 24개 팀이 8팀씩 3개 조(A, B, C)로 나뉘며, 매일 두 개 조가 맞붙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소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위 16개 팀만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서 순위 점수와 킬 점수를 합산해 가장 많이 점수를 얻은 팀이 우승한다.
PGS8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우승팀은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2위부터 24위까지도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팀에게는 PGS 포인트가 부여된다. 해당 포인트 누적 상위 4개 팀은 연말에 열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에 출전권이 부여된다.
PGS7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17 게이밍은 PGS 포인트 300점을 받았으며 한국의 DN은 2위로 180점, 사우디아라비아의 팀 팔콘스는 3위로 150점을 얻었다. PGS 8에서도 동일하게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팀에게 PGS포인트가 부여된다.
PGS 8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숲), 네이버TV 등을 통해 중계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