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2025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지역 불균형, 인공지능(AI)·기후변화 등 복합적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으로, 도내 31개 시·군이 대상이다. 오산시는 단일 기초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1유형에 지원해 선정됐다.
오산시는 ‘사람과 자원이 연결되는 백년학습도시 오산’을 비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을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복지, 문화, 고용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전략’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교육·복지·문화를 아우르는 통합형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산업체·대학이 협력하는 ‘지-산-학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선정은 오산이 다시 한 번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배움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와 지역 공동체로 연결되는 백년학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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