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온라인 마켓 ‘제네시스 부티크’를 통해 제네시스 전 차종 스마트 카드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두께가 2.5㎜로 신용카드 사이즈인 스마트 카드키는 기존 스마트키와 기능이 동일하다. 문 개폐, 트렁크 개방, 원격 시동 등과 함께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까지 할 수 있다. 또 초광대역 무선통신을 활용하기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카드키처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 차량 문에 대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말 공식 온라인몰 ‘현대샵’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카드키는 출시 직후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키 적용 차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2월 현대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9을 시작으로 소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코나, 기아의 타스만과 쏘렌토 등에 스마크 카드키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 카드키의 상품성 개선을 지속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규모 기업용 차량 고객에는 로고와 원하는 문구를 입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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