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 철도역 창구에서 애플페이를 통해 열차 승차권 구매가 가능해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아이폰·애플워치 등을 통한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올해 초 전국 역 창구 단말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이 가능한 기기로 교체했다. 연말까지 자동발매기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단말기를 변경할 예정이다.
아이폰을 이용하는 철도회원은 전체의 약 40%이고, 이중 30대 이하가 81%를 차지하는 만큼 젊은 세대 회원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도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아이폰 이용 고객들과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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