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백, 100번째 대회서 PGA 첫승…지난주 연장전 패배 설욕

Է:2025-04-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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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그리핀과 2인1조 취리히 클래식 우승

벤 그리핀과 앤드루 노백(오른쪽). AP연합뉴스

앤드루 노백과 벤 그리핀(이상 미국)이 2인 1조 단체전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달러)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합작했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쌍둥이 형제인 니콜라이 호이고르-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의 추격을 1타 차 2위(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따돌리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노백은 PGA 투어 100번째 대회, 그리핀은 90번째 대회 출전만에 거둔 생애 첫 우승이다. 특히 노백은 지난 21일 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연장전에서 패한 바 있어 기쁨이 배가 됐다.

두 선수는 우승 상금 165만6000달러(약 23억8000만 원)를 나눠 가지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씩을 받았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노백과 그리핀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면서 제이크 냅-프랭키 캐펀 3세(이상 미국) 조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17번 홀(파3)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노백의 티샷은 살짝 왼쪽으로 치우치면서 온 그린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리핀이 시도한 10.59m 가량의 롱 퍼트가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한 냅과 캐펀 3세 조의 추격을 따돌렸다.

냅-캐펀 3세 조는 26언더파 62타를 기록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셰인 라우리(아일랜드)조는 공동 12위(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에 그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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