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에서 ‘뻘짓’하세요!”
경남도가 지역 관계인구를 늘리기 위해 주말어장주를 모집해 갯벌체험과 카약 등 바다생활권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실제 지역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어떤 형태로든 지역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관계인구’를 늘려 어촌과 연안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경남에서 뻘짓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초 주말어장을 선보였다. 주말어장주들이 가족 단위의 정기 체험을 하면서 건전한 여가생활과 정서 함양, 수확의 기쁨을 통해 가족단합 기회를 얻는 과정을 제공했다.
도는 올해 5~7월까지 거제 옥계・다대마을, 남해 문항마을 3곳에서, 하반기 9~11월까지 거제 옥계・다대마을, 고성 룡대미마을 3곳에서 물때에 맞춰 월 2회 총 6회씩 운영한다.
주말어장주를 위한 갯벌체험을 중심으로 카약, 해변족욕, 조개공예, 통발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참가자에게는 최대 22만 원의 분양비 지원과 지역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수산물 꾸러미(Amenity)’가 제공된다. 올해는 마을별 여건에 맞춰 2차 체험 프로그램 할인 또는 숙박 할인도 제공될 예정이다.
올 해 상반기 주말어장 참가자는 4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귀어귀촌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주말어장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어촌의 문화를 전달하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어촌의 주말을 함께 만들어갈 열정 가득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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