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와 함께 ‘점프스타트 시즌2’ 사업을 위한 2500만원 규모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는 2020년부터 약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출연해 초록우산과 함께 가정·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점프스타트’ 사업을 진행, 3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지원을 도왔다.
양 기관은 올해 기존 사업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점프스타트 시즌2’를 통해 자립을 준비 중인 가정·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채용으로 직결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제공해 이들의 실질적 취업 및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권동욱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일자리로 행복한 세상을 이어주는 친환경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실질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인턴십 제도까지 신규로 도입함으로써 그 청소년들에게 더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것을 초록우산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희헌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가 가정과 학교 밖의 청소년을 ‘문제’나 ‘비행’의 시선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의 아이들’로 봐주신 덕분에, 지난 5년 동안 300명 이상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립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점프스타트 시즌2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아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초록우산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어린이 곁에서 함께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서, 인재양성사업, 보호대상아동 자립준비지원 사업 등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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