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만 오산’ 1호 부부 탄생

Է:2025-04-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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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는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행사인 ‘SOLO(솔로)만 오산’ 참가자 중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로만 오산은 이권재 시장이 평균연령 41.1세의 젊은 청년도시인 만큼 결혼이 주요 관심사란 점을 착안 한 것에서 비롯된 사업이다.

1호 부부는 지난해 9월 솔로만 오산 1기 행사를 통해 커플이 됐으며, 6개월여 연애 기간을 거쳐 화촉을 밝히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1호 부부 결혼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시청 공직자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솔로만 오산 대상은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만 23~39세 미혼 남녀다.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개최돼 총 120명이 참가했다.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 총 33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매칭률 55%를 기록했다.

시는 청년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시의 더 많은 청춘남녀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도 솔로만 오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마련된 것도 감사한 데 첫 1호 부부가 탄생한 것은 우리 시에 있어 경사”라며 “앞으로도 오산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해나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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