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경찰, 경남도의회 수사 착수

Է:2025-04-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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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의장단 선거 선물 돌린 의장·부의장 검찰 송치…잇단 비위 ‘눈살’


경남도의회가 의원들의 국외 출장에서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남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 지방의회 의원의 국외 출장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항공료보다 많은 금액을 예산으로 지출한 사례 405건을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권익위는 전국 사례 중 경남도의회는 전체 여행 경비 3400만원 가량을 적발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국외 출장에 함께 한 도의회 직원 부담금을 의원들이 대신 낸 부분도 함께 수사할 계획이다. 지방의원이 선거구 내 주민, 기관, 단체, 시설 등에 기부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경남도의회는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돌린 혐의로 최학범 의장과 박인 부의장이 경찰수사에 이어 검찰에 송치됐다.

창원시민 박현수(47)씨는 “나라가 어지러운데 도의회까지 경찰, 검찰을 들락거리니 볼썽사납다”며 “창원시장도 당선 무효가 됐고 명태균 사건까지 애먼 시민들만 부끄럽고 허탈하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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