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원주시 경제교육 특화시설인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사진)’이 개관 1년 만에 지역 경제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교육관은 누적 방문객이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맞춤형 경제교육과 체험을 통해 열린 교육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성장교육관은 주부, 신중년, 대학생, 소상공인, 농업인, 지적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경제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의 경제 이해력과 실천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경제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영유아·초등학생 대상 경제 수업을 위해 자체 개발한 경제교육 교재를 활용 중이다. 영어로 배우는 경제, 생태경제 프로그램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플리마켓, VR 미래직업 체험교육, 경제캠프 등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어린이 경제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교육관 내에는 2500여권의 경제 관련 서적을 갖춘 경제도서관을 비롯해 어린이경제놀이터, 보드게임교실 등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원강수 시장은 20일 “미래성장교육관은 국내에서 지자체가 만든 첫 시민 경제 교육시설”이라며 “시민의 수요에 맞춘 체험 중심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개발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열린 교육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