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곳곳 집회 계속… 잠실도 야구·콘서트로 혼잡 우려

Է:2025-04-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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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이 연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탄핵 무효 등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은 토요일인 19일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규탄하는 이 집회의 신고 인원은 18만명이다.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인 ‘자유대학’도 같은 날 오후 3시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4번 출구 앞에서 ‘윤 어게인 행진’을 열 예정이다.

진보단체로 구성된 ‘내란 청산·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5시 30분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열고 내자동까지 행진한다. 집회 신고인원은 10만명이다. 촛불행동도 오후 3시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제136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연다.
지난 6월 18일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고우리 인턴기자

일요일인 20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오후 2시 시청역 8번 출구에서 숭례문 구간까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1만명 규모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같은 날 오후 12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장애인차별 철폐의 날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잠실야구장 모습. 연합뉴스

한편 서울시도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프로야구·콘서트 등이 연달아 개최돼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먼저 잠실야구장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프로야구 경기가 이날부터 20일까지 3연전으로 열릴 예정이다.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트로트 콘서트 ‘2025 현역가왕2 전국 투어’가 개최돼 야구팬들과 공연관람객 약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사 기간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도로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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