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2경기 연속 ‘플레타’ 손민우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한다.
DRX는 1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공개된 양 팀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DRX는 이날 1세트에 손민우를 서포터로 내보낸다.
DRX는 연초 LCK컵부터 정규 시즌 개막 후 첫 3경기 동안 ‘안딜’ 문관빈을 서포터로 출전시켜왔다. 팀이 연패에 빠지자 4번째 경기인 지난 13일 농심 레드포스전부터 문관빈 대신 손민우를 투입, 변화를 꾀했다.
김상수 감독은 농심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손민우가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최근 메타에 어울리는 챔피언 폭과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팀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향후 문관빈과 손민우의 주전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른 포지션은 변화없이 나선다. ‘리치’ 이재원, ‘스펀지’ 배영준, ‘유칼’ 손우현, ‘테디’ 박진성을 출전시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화생명도 기존 베스트 라인업인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을 출전시킨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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