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개막전 출전 일본인 와다, 공식 데뷔전 첫날 2언더파 선전…“KPGA투어 기대된다”

Է:2025-04-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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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QT 공동 33위로 KPGA투어 입성
QT 통과 일본 선수로는 투어 사상 최초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쇼타로 와다가 5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KPGA

“KPGA투어는 좋은 투어라는 얘기를 듣고 도전하게 됐다.”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 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한 일본 국적의 와다 쇼타로(29)가 한국 무대에 진출한 배경이다.

KPGA투어 대회에 일본 국적 선수 출전은 더러 있었다. 대부분은 초청이거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이어서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와다의 출전은 그와는 다르다. 그는 지난해 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공동 33위로 KPGA투어에 입성했다. KPGA투어 정식 멤버로 출전한 것이다.

KPGA투어에 일본 국적 선수가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시드를 획득한 것은 와다가 처음이다. 오기소 타카시, 히라타 겐세이가 시드를 갖고 있으나 JGTO투어와 KPGA투어 우승자 자격이다. 게다가 그들의 활동 무대는 JGTO투어다.

일본 규슈에서 가장 큰 도시인 후쿠오카 출신인 와다는 2014년부터 주로 일본프로골프 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2016년에 한 차례 우승도 있었다. JGTO투어에서는 3시즌을 활동했다.

와다가 KPGA투어로 눈길을 돌리기까지는 한국 선수들의 조언도 한 몫했다. 그는 “5~6년전에 PGA투어 차이나에서 활동했었다”라며 “그때 조락현, 문도엽, 신용구 선수와 함께 뛴 적이 있다. 지속적으로 KPGA투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왔고 ‘좋은 투어’라고 추천을 받아 도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와다는 데뷔전 첫날인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에 보기 4개를 곁들여 2언더파 69타를 쳤다. 공식 데뷔전으로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라운드를 마친 뒤 와다는 “KPGA 투어 대회 코스가 상당히 도전적이고 까다로운 곳도 많다고 들었는데 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쳐 만족한다”라며 “남은 사흘 라운드와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게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승을 한다면 좋겠지만 우선 컷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남은 사흘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춘천(강원도)=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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