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과학기술 정책 지원기관인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정책 기획과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BISTEP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17일 밝혔다.
BISTEP은 부산형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유치하고 성과를 분석해 다음 연도 투자 방향에 반영하는 정책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며,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혁신 구조를 다져왔다. 특히 올해는 간행물 발간을 확대하며 지역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정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정기 간행물인 ‘Monthly S&T Report’를 통해 부산시, 시의회, 유관 기관에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 동향과 시의성 있는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단됐던 계간지 ‘기술혁신과 미래부산’도 재창간을 추진 중이다. 최근 편집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7월 ‘2025년 제1호’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번 달부터는 융합기획 전담팀(TF)이 격주로 ‘Bi-Weekly 브리프’를 발간해 글로벌 과학기술 이슈를 적시에 공유하고 있으며, 평가분석본부는 지역 산업과 연관된 기술 현안을 다루는 ‘정보분석 보고서’를 신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률 정책연구본부장은 “지난해 ‘부산의 2040 과학기술 아젠다’를 포함해 10편의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간해 전략 기반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AI 등 첨단산업과 인재 양성에 맞춘 정책 대응력을 강화해,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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