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산림청장에 ‘국립 산불방지센터’ 설립 건의

Է:2025-04-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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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임상섭 산림청장이 16일 경남도청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산림청장에게 대형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립 산불방지센터’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제도·장비·인력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박 지사는 16일 경남도청에서 임상섭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 3월 경남 산청·하동 대형 산불 피해의 복구 방안과 함께 향후 대응 체계 전반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산림청장을 비롯해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등이 참석했으며 경남도는 산불 예방과 복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현안을 제안했다.

박 지사는 “대형 산불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국토의 안전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며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산불 진화헬기 지원 확대, 진화 인력의 처우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산불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도는 국립공원 내 임도 확충,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임도시설 정비, 산불예방숲가꾸기 확대,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제거 등 구체적인 사업을 산림청에 요청했다.

산림청은 지난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산불피해 조사 복구반’을 운영해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지방산림청·산청군·하동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 종합 조사를 했다. 복구계획은 이달 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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