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보호구역 확대 추진…안전시설 설치도

Է:2025-04-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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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호구역.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장애인을 보호하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보호구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장애인복지시설을 설립·운영하는 자의 신청을 받아 지정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그러나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과 비교해 사회적 관심이 낮아 신청률이 저조, 추가 지정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관 등 13곳에 대해서는 보호구역 지정 필요성, 신청 방법, 지정 시 개선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장애인 보호구역 지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 보호구역 지정 신청이 접수되면 주변 도로 자동차 통행량, 신호기 및 안전표지, 도로부속물 현황,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장애인 이동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이후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장애인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장애인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보호구역 표지·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단속카메라 등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또 장애인 보행 편의를 위한 연석 턱 낮추기, 보도 종·횡단 경사조정, 점자블록, 음향신호기 등 안전시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장애인 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과 절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보호구역 확대 지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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