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지난 11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봄은 언제나 그자리에(Begin Again)’를 공개했다.
지난 3월 산청과 하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로하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
뮤직비디오는 산청 원지강변로 벚꽃길, 남사예담촌, 생초국제조각공원을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는 한 남자의 여정을 따라간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따뜻한 색감의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됐으며 시청자에게 아련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전달한다.
불에 그을린 숲 속에서 희망의 꽃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이 영상은 조용하지만 깊은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된 노래는 부드러운 발라드 장르의 남녀 듀엣곡으로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실제 사람이 부른 것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음색이다.
도는 영상 공개와 함께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한 줄 위로’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청과 하동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게시해 지역의 매력을 전하고, 1980년대 하동 화개장터의 소중한 기록 영상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장수환 홍보담당관은 “노래와 영상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헤 의미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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