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체험 더 풍성해진다…수상레저 확충

Է:2025-04-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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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별유천지 호수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도 동해시 대표 관광지 무릉별유천지의 즐길거리가 확충된다.

시는 26일부터 무릉별유천지 내 호수 청옥호와 금곡호에서 수상레저 기구 체험을 시작한다. 두 호수는 석회 채석 과정에서 생성된 웅덩이에 물이 차오르면서 생긴 곳으로 면적은 15만5000㎡에 달한다. 석회 물질이 물에 녹아 옥빛을 띤다. 수심은 5m에서 깊은 곳은 30m에 이른다.

두 호수에서 운영되는 수상레저 기구는 4종이다. 원형 구조에 그늘막이 설치된 보트인 파티보트 ‘알콩’, 초승달을 닮은 문보트 ‘달콩’이 운영된다. 또 오리배 ‘라벤덕’과 직접 페달을 밟아 이동하는 ‘페달카약’도 체험할 수 있다. 수상레저 기구들은 태양열을 동력으로 하는 자연 친화적 장비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달 말까지 그물형 놀이시설도 들어선다. 꿈오름놀이터 인근에 770㎡ 규모로 조성 중이다. 거대한 그물망 놀이시설, 전망대, 원통형 미끄럼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꽃밭. 동해시 제공

이와 함께 숲길(둘레길) 조성, 정원화 사업,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추가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릉별유천지를 기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시설이 갖춰진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무릉별유천지는 국내 처음으로 석회석 폐광 부지 107만㎡를 활용해 만든 관광 시설이다. 라벤더 꽃밭, 산책길, 전망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레일을 타고 내려가는 알파인 코스터, 집라인 등 산악관광 체험시설도 들어서 있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14일 “수상레저 체험이 에메랄드빛 물빛과 아름다운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게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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