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텍, 청년 창업거점 조성 업무협약 체결

Է:2025-04-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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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김성근(사진 왼쪽) 포스텍 총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청년 창업 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대학과 손잡고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기회의 플랫폼으로 바꾸는 도심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 거점조성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늘어나는 도심 빈집과 방치 건축물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 창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융합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시는 빈 건축물 리모델링 등 공간 조성,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포스텍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담당한다.

무상 임차한 빈집 및 건축물은 청년을 위한 공유 오피스와 업무·주거 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단순한 창업 공간을 넘어 창업·일자리·공동체 활동 거점으로 활용한다.

양 기관은 청년들의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고 원도심 유입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회복 등 도시재생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빈집 철거 비용 지원하는 정비사업과 빈 건축물 무상 임대로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상생 임대인·희망 임차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빈 건축물 재생과 청년 창업을 동시에 이끌어 낼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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