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직무부트캠프’가 지난 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1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전공별 실무 이해와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공계 및 인문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계설계 ▲반도체 ▲품질관리(QA/QC) ▲생산관리 ▲안전보건 ▲AI ▲마케팅 ▲유통/물류/SCM ▲은행 ▲영업/영업관리 ▲전략/컨설팅 ▲ESG/기획 등 22개 과정이 운영됐다. 총 43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1단계 현직자 직무 경험 공유, 2단계 과제 수행 및 코칭, 3단계 수행 결과 발표 및 평가의 체계적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전체 평균 만족도는 4.86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일부 과정은 만족도 5.0점을 기록하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참여자의 93.4%는 ‘직무 역량이 향상되었다’, 89.1%는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이공계 ‘신제품 설계 및 개발(자동차)’, 인문계 ‘은행(개인/기업금융)’ 과정 등은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대표 사례로 꼽혔다.
한 참가자는 “막연했던 직무에 대해 실질적인 준비 방향이 생겼고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유익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취업을 위한 방향성이 생겨 방학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명확해졌다”며 “실제 실무와 직무의 현실을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진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수요에 맞춘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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