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가 시 승격 70년을 맞아 70주년 기념 엠블럼(사진)을 선정했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준비한 것이다.
엠블럼은 시 승격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 강릉 시기의 중심색인 빨강과 파랑, 글로벌 도시로의 비전을 담은 지구의 형상을 조화롭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방향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나선형 선들은 시민과 함께 달려온 70년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하나 된 강릉’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는 옥계항 국제항로, 동해선 및 향후 구축될 제진·인천·수서·목포 간 광역철도망 등 환동해 항만·철도 복합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강릉의 위상을 시각적으로 상징한다.
모든 선이 하나로 융합된 형상은 자전하는 지구를 형상화한 것으로, 하나 된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강릉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기념 엠블럼은 승격 70주년 슬로건 ‘함께한 도약의 70년, 하나 된 글로벌 강릉’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70주년 기념행사와 각종 홍보물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1955년 9월 1일 시로 승격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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