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피어엑스가 DRX를 꺾고 정규 시즌에서 2승을 거뒀다.
BNK는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주 차 경기에서 DRX를 상대로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BNK는 2승1패(+2)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반면 DRX는 1승2패(-2)로 7위로 떨어졌다.
이날 BNK는 운영·교전 모든 부분에서 상대보다 우위에 선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불리한 순간엔 상대를 끊어먹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유리한 순간에는 교전에서 번번이 승리해 게임을 굳혔다. BNK는 두 경기 모두 상대보다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첫 세트에선 BNK가 웃었다. 경기 초반엔 양 팀 모두 운영에 집중하면서 전투를 쉽사리 열지 않았다. 전투가 열려도 킬과 오브젝트를 나눠 먹을 뿐이었다. 팽팽했던 전투는 26분경 교전으로 성장 격차가 확 벌어졌다. BNK는 상대를 하나둘씩 잘라먹는 데 성공했고 연이은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이득을 얻었다. 끝내 BNK는 상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33분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를 따냈다.
다음 세트에서도 비에고의 성장을 앞세운 BNK가 특유의 ‘끊어먹기’로 경기를 뒤집었다. BNK는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다이브를 실패해 불리하게 출발했다. 다만 24분경 BNK가 탑에서 상대의 미드와 탑을 끊었고 본진에서도 상대를 2명이나 끊었다. 이후 열린 드래곤 오브젝트 교전에서 ‘클리어’ 송현민(레넥톤)의 활약 덕에 상대를 모조리 쓸어내는 데 성공했다. 끝으로 BNK는 킬 스코어를 23대 10으로 벌리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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